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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성장일기

8개월 아기 잠투정

8개월 아기 잠투정

 

 

8개월 들어서면서 잠투정이 심해졌는데, 낮잠은 순하게 잠드는데, 해가지고 밤만 되면 잠투정이 심해지더라고요.

원더웍스 기간일수 있는데, 오전이나 낮에는 쉽게 잠드는데,밤만되면 투정부리는 이유 알아볼게요.
 

8개월 아기 잠투정, 이유는?


 
 
첫째.수면환경의 불편함을 느꼈을 때, 온도나 습도 혹은 조명이나 침구의 불편함 같은 것인데, 아기는 아직 코와 입이 연결되 있는 곳의 길이가 짧아 혹시라도 콧물이 있는 아이들에게 코가 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 코속이 건조하다면  불쾌감을 느낄수 있어 깰수있어요.특히나 이런 추운 겨울철에는 아파트의 경우 난방을 할 경우 매우 건조할 수 있어요. 습도를 꼭 40%~55%는 유지를 해줘야 합니다.
가습기를 방안에 설치시 꼭 환기가 필요하며 직접적인 분사보다 70cm정도 떨어져서 약하게 분사하여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눈을 감아도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수면등을 이용을 권장합니다. 
 


 
 
둘째.이앓이와 같은 발달과정의 통증 때문에 잠을 쉽게 들지못하고 자다 깰 수  있어요. 둘째는 229일에 첫니가 올라왔는데,돌이켜보면 그땐 정말 역대급 잠투정의 절정이였던거 같아요. 뭐가 그렇게 괴로운지 자다깨서 대성통곡하고 우는데, 아무리달래도 소용이 없더라고요.그저 안아주고 같이 밤을 새웠죠.이앓이가 심할때 tip을 드리자면, 치발기를 하게 해줘도 좀 나아질수있고, 너무 심하게 아파할땐 치발기를 좀 시원하게 해준뒤 앙앙 물게 해주면 통증이 조금 사그라 든다고 합니다. 
 


 
 
셋째. 엄마껌딱지가 된 아이, 엄마가 없거나 엄마가 안느껴지면 깨더라고요.8개월 들어서면서 엄마 껌딱지,애착형성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거 같아요. 잘때도 자다 깼을때도, 일상생활에서도 엄마가 안보이면 불안해 하고 그러더라고요. 평소 할머니나 아빠랑도 잘 있었는데, 8개월 들어서면서 눈으로 엄마를 찾는 아이를 볼수 있었어요. 그래서 아! 시작이구나 싶었죠. 이럴땐 애착배게나 인형이 필요하다 느꼈어요.아직 우리둘째는 애착인형이 없어요. 자면서 불안함을 느끼거나 그러면 깊게 못자고 깨는것 같아요. 
 


 
 
넷째. 마지막으로 기저귀가 불편하거나 배고플때 깨는 경우가 있어요. 기저귀는 자기전에 뽀송하게 잘 수 있도록 갈아주고 재우는 편인데, 타이밍이 안맞으면 자는 중간에 자꾸 뒤척이더라고요.그래서 기저귀를 갈아주게되면 잠에서 깰 수도 있어요.그럴땐 기저귀를 갈아주되 말이나 장난감 혹은 안아준다거나 하지말고, 조용히 기저귀만 갈아주고 토닥토닥해서 다시 재우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고파서 깨는경우엔 저는 통잠을 재우는 아이라 얼떨결에 깨서 배고픔을 느꼈을수도 있기에 쪽쪽이나 토닥토닥해서 다시 재우는 편입니다. 혹 10시간 이상되었다면 저는 먹이는 편이고,이전이라면 다시 재웁니다. 자면서 분유를 먹이는경우 트름도 잘 안할 뿐더러 잠결에 분유가 넘어가 사레가 걸릴수 있어 왠만하면 먹이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가 밤에 잠을 안잔다 해서 낮잠을 안재우는 분들이 계시는데, 낮잠을 안잔 아이가 밤잠도 자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이의 바이오리듬이 맞아 낮잠도 자던 아이는 리듬에 맞춰 밤잠도 잘 잔다고 합니다. 무리하게 낮잠을 안재우면 컨디션이 떨어져 피곤함에 더욱 밤에 잠을 못자고 투정을 부릴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전에 신나게 놀거나 활동을 많이 하고 재우는 경우도 자다깨서 울거나 밤잠에 쉽게 들수 없다고 하니, 잠들기 전에는 차분한 놀이나 격한 활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