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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천안 불당동 유적공원,불당동 벚꽃공원,선사시대유적지

<불당동 유적공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815

벚꽃이 한 창 만개할 쯤에 다녀온 불당 유적공원. 집앞에 이런 공원이 있는건 알았지만, 그냥 생활공원인줄 알았다
유적지인줄은 몰랐다. 공원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유적과 불당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에서 발굴되어 이전복원한 유적을 보전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칸타빌아파트 정문옆으로 난 주차장언덕길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보인다. 가파른 언덕
옆으로 만개한 벚꽃나무가 있다. 그 사이사이 개나리도 만개하였다.



딸래미랑 하루종일 집에 있으려니 늘어지고, 자꾸 미디어만 접하게 되는것 같아 봄나들이 총총총
나갔는데, 벌써 봄 가고 여름오니? 햇볕이 너무 따가웠다. 벌써 여름 오려나?ㅠㅠ 봄 아직 즐기지도 못했는데...
그렇게 한탄할 시간도 아까워 얼른 꽃구경 요리조리~그렇게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으며 올라오니 도착 !
가파른 언덕을 올라오니 아주 낮은 지붕같은것이 여러개 보였다. 그 지붕아래에 있는 곳이 선사유적지다.
집자리등이 잘 보존 되고 있다.




이곳 선사유적지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형태의 선후관계를 입증하는 선사유적지로, BC 10~9세기의 주거형태인 세장방형 집자리 16기와 BC 6~5세기의 원형 집자리 4기가 서로 겹친 모습으로 발굴되었다. 이미 존재하고 있던 세장방형 주거지 위에 원형의 집을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이곳에서는 주거지 외에 공렬문토기·마연토기 등의 청동기시대 유물과 고려시대 석곽묘·조선시대 토광묘 등이 발굴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당동 선사유적공원 [佛堂洞先史遺蹟公園] (두산백과 두피아)

고조선은 최초의 국가이며, 청동기시대는 고조선시절이다.   이렇게 엄청 오래된 유적지가 집근처에 있다니 너무 놀랍다.

이렇게 오래된 유적지라 공원 초입에는 취사행위 및 가연성 물질소지를 저향하며, 유적지 훼손을 경고하는 표지판도 있다. 이리 오래된 유물들은 화기에 많이 취약하다고 한다. 그래서 가까이 가게되면 펜스가 되있고, 보안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지붕밑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집자리 같은 경우는 허리를 많이 숙이거나 앉아야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 한 곳에서 딸래미 사진도 찍고, 군데군데 편의시설이 많아 앉아 쉬기도 했다. 오전에는  쉽게 오를수 있어 아침 운동 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다.아침운동 계획중인데 꼭 여기로 와야겠다. 

조그만 통나무를 세워 두었기에 딸래미 올라가서 포즈취하라니 무섭다고 결국 주저 앉았다. 귀여워...

그리고 여기에선 불당주민센터 옆에있는 유아숲체험장이랑 연결이 되어있어 바로 다음 코스로 가도된다.

근데 오늘은 여기만 가기로 해서 숲체험장은 패스,,가면 정말 오래 잘 논다, 연아가 좋아하는 곤충들도 나비도 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논다. 딸래미도 더웠는지 딸기우유를 찾더라 그래서 반대로 내려와 컴포즈 커피에서 딸기라떼 사줐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 , 올 여름은 딸기라떼인가보닼ㅋㅋㅋㅋ집에서도 해줘야지,, 

 

이렇게 오늘도 딸래미랑 추억하나 만들었다. 쉬는날엔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이렇게 가까운곳에 산책 다니는 것도 너무 좋은것 같다. 넓고 사람많고 그런 곳을 가는것 보다 이렇게 소소하게 다니는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