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나들이 태안 모항항, 모항항 카페 몰로, 태안카페 몰로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21-4번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길 94 카페몰로
서해안의 조용한 항구 태안의 모항항을 다녀왔어요. 천안에선 같은 충남이지만 꽤 먼곳입니다.
몇일전 TV에서 요즘제철인 쭈꾸미 낚시를 보여줬는데, 엄마랑 남편이 워낙 해산물을 좋아 하기에 가고싶다고 항상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여차저차 콧바람쐬러 갔습니다. 점심쯤 출발하니 3시쯤 도착했네요.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한적해서 좋았고, 수산직판장도 깨끗하고,친절 하셨어요~
아침만 먹고 가서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우럭뜨고 매운탕 먹으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우럭을 워낙 2키로 넘는걸 떠줘서 회도 남고 매운탕은 끓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다른 여느 수산시장과 같이 회를 떠가면 상차림비 받고 먹는 가게는 따로 있는것 처럼 여기도 그렇게 옮겨 먹었어요. 저희도 추천받아 갔는데, 작은 항구인만큼 가게도 협소했어요.
그리고 배가 고파 시진 된장찌개와 먹었어요. 근데 회를 너무 두텁게 떠주셔서 저랑은 맞질않았어요.전 얇고 작게 뜨는걸 좋아해서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출발 전 커피 한잔 하러 동산위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근처 카페는 그 곳 하나 있었어요.
카페 몰로
평일 11시-18시30분
주말 11시-20시
실내 분위기도 너무 따스하고,통창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언덕위에 있어 항을 내려다 봐서 더 없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고,옥상전망대에 하늘계단이 있어 포토스팟이죠! 커피가격은 좀 있지만, 그래도 뷰맛집이라 커피도 맛있네요!
이렇게 반난절뿐인 콧바람이였지만, 너무 행복했답니다!! 다음엔 딸래미도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싶은것도 있고, 다른 횟집에서 좀 작고 얇게떠서 다시 맛나게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