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 불당동 유적공원->봉서산->불당2공원까지,봉서산 등산,등린이 아침운동
불당동 유적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생태터널 3거리 찍고,불당2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천안에서 봉서산은 태조산 만큼 큰 산이다. 봉서산은 시내 한가운데 자리 하고 있어서 많은 이들의 산책 혹은 둘레길 코스로 찾는다. 나는 이번에 아침운동 코스로 처음 가보았는데, 바닥에는 산을보호하는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쿠션감있게 걸을수 있어 좋고, 또한 비오는날엔 빗물을 고이지않고 분산시켜 걷기에 좋다.
아침운동은 칸타빌 정문, 유적공원 주차장에서 올라가면서 시작한다. 유적공원 정자를 중심으로 우측에 샛길을 만들어 놨다. 그 길을 따라 직진하다보면 호반아파트 4거리 위로 구름다리가 이어져 있다. 그게 봉서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비둘기도 가만히 거닐고있다. 꽃길을 따라 쭉 올락면,이제 등산로가 보인다. 간이 밭을 지나 들어가면 울창한 숲속의 느낌이 난다. 소나무가 우거져있고,야자수매트가 깔려있다. 그리곤 이제 아침공기 마시면서 등산시작. 산은 좀 크지만 완만하고,살짝 경사진 곳도 있다. 종합적으로 완만함과 경사가 고루고루 분포 되어있어 어르신들도 다니기 수월하다. 아침에 오르다보면 이미 하산하시는 분들도 있고,나와 같이 오르고 계시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한쪽엔 야자매트 한쪽엔 흙길 사람들이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길이 하나 더 생긴것 같다.아무래도 각각의 걸음 속도가 있으니 자연스레 만들어진 것 같다. 두가지로 있어 올라갈땐 흙길,내려올 땐 야자매트길을 이용한다. 오르내리는 사람이 안 부딪히는게 등산 시 서로에게 편할 것 같아 암묵적으로 그렇게들 하는것 같다. 내가 가는 코스는 시간이 많지않아 정상까진 어렵다.그래서 정상 근처에서 나지막이 떠오르는 해를 보고,다시 돌아 내려오다 다는 생태터널3거리에서 불당 2공원으로 빠진다.
근무지에가서 미리 오픈을 하고 와야하기 때문에 불당2공원을 통해 하산 후, 다시 집까지 걸어온다.불당 2공원으로 하산하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오르는것도 힘들겠지만, 내려가는것은 더욱 위험하다. 그래서 이곳은 계단으로 되어있다.나는 내가 갑자기 불어난 뭄무게 때문에 내려갈때 왠만하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흙길로 가되 무릎에 무리안가게 지그시 허벅지 근육으로 내려온다.불당 2공원의 이 가파른 길은 더욱 위험하니 근육이 더 긴장이된다. 그렇게 내려오면 천안시민체육공원이 보이는 도로위 생태터널을 지나 2공원으로 진입. 집입하자마자 또 오르막길 ,,,,
이렇게 계속 직진하면 유아숲 체험원(불당2공원)이 나오고,나는 그 전에 우측으로 내려온다.숲 체험원 쪽으로 내려오면 불당 동일 하이빌 뒤 개나리숲 옆길로 내려오게 된다.첫 날은 개나리숲옆으로 나왔는데, 내리막길 길어 그나마 조금 덜 한 이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3.5KM정도 걷는다. 40분정도 된다.
마음 조급하게 헉헉거리며 걷는것보다 좀 여유롭게 걷는 편이 낫다.오늘로서 2일차지만, 아침출근길에 지장 없으므로 왠만하면 매일 가려고 한다. 날이 더운 한여름에도 이른아침이고,숲속이라 많이 덥지 않을것 같아 기대가크다. 나의 마음가짐과 꾸준함만 있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아침도 이렇게 보람되게 시작했으니 마무리도 뜻깊게 해야겠다.